SBS 의 그것이 알고싶다
SBS
카테고리: 사회 및 문화
마지막 에피소드 듣기:
# 이름과 얼굴을 도용 당한 유명인들 코미디언이자 성공한 개인투자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황현희 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카메라 앞에 섰다. 얼마 전부터 SNS에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수도 없이 등장해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영상 속 링크를 클릭하자 투자 정보를 알려주는 채팅방으로 연결됐는데, 그곳에서 ‘황현희’라고 행세하는 인물이 주식 투자를 유도했다고 한다. “30만 원으로 어떻게 100억을 벌어요? 채팅방에서 자기가 황현희라고 인사를 하는데, 이게 얼마나 코미디입니까.” 코미디언 황현희 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금융인 존 리 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며 인터뷰에 나섰다. 그를 사칭한 계정이 투자를 유도하는 식으로 SNS나 동영상 플랫폼에서 사기를 치고 있는데, 이에 속은 투자피해자가 실제로 존 리 씨를 고소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최근 유재석, 송은이 씨 등 유명인들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 피해액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상황. 수많은 피해자들은 왜 사기범죄에 당했던 걸까. #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 2차 전지 관련주로 돌풍을 일으킨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 SNS와 동영상 플랫폼에 그를 사칭한 계정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상승할 주식 종목을 추천해 많은 투자자들을 유인했다고 한다. 투자규모가 점점 커지더니 수익률 400%의 대규모 공모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하자, 반신반의했다는 투자자들. 하지만 이들의 의심을 단번에 거두게 했다는 영상이 등장했다. “얼굴도 그렇고 말소리도 똑같고. 이걸 누가 송혜교가 아니라고 그러겠어요?” 투자사기 피해자 박기철(가명) 배우 송혜교 씨가 단체방에 공모주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뒤이어 배우 조인성 씨의 축하영상 메시지도 올라왔다. 이 영상을 본 투자자들은 어린이 자선사업에 쓰일 공모주 프로젝트에 별다른 의심 없이 투자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두 배우의 영상은 딥페이크 기술로 얼굴과 목소리가 조작된 것이었다. # 화면 속 얼굴과 목소리를 의심하라 “처음 딸한테 전화 받았을 때는 놀랐죠. 전화번호랑 사진화면, 목소리 세 개가 다 똑같았으니까요.” 딥보이스 피싱 피해자 강정희(가명) 대부업자에게 납치되었다는 딸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는 강정희(가명) 씨. 분명 딸의 전화번호와 목소리가 분명했는데 누가, 어떻게 딸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변조한 걸까. 헬스 트레이너 조용태 씨는, 일면식도 없는 베트남 여성이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자신을 찾아왔다고 한다. 그와 영상통화까지 했다며 캡처한 사진을 보여줬다는 여성. 이성의 환심을 사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에 딥페이크 기술까지 결합한 걸까.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마저 표적으로 삼고 있는 딥페이크 신종 범죄. 제작진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딥보이스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변조 실험을 진행했다. 자녀나 동생의 목소리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왔을 때, 가족들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2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해 은밀하게 침투한 신종 범죄를 파헤치고, 예방법과 대책을 강구한다. 기 획: 한재신 / 연 출: 이현빈 / 글,구성: 오유경
이전 에피소드
-
295 - 1394회 빼앗긴 얼굴과 가짜의 덫 - 화면 속 그들은 누구인가? Sat, 20 Apr 2024
-
294 - 1393회 루스윤희와 열한 개의 표식 - 해외입양인 점 문신 미스터리 Sat, 13 Apr 2024
-
293 - 1392회 쌀 포대와 사라진 뼛조각 - 합천 시신유기 사건 Sat, 06 Apr 2024
-
292 - 1391회 복돼지 목걸이를 한 여인 - 그녀는 왜 롱아일랜드에 묻혔나? Sat, 30 Mar 2024
-
291 - 1390회 남편의 기이한 주문 Sat, 23 Mar 2024
-
290 - 1389회 마스터 라이언의 거짓말 -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사건 Sat, 16 Mar 2024
-
289 - 1388회 킬러들의 자백 - 살인 시나리오는 누가 썼나? Sat, 09 Mar 2024
-
288 - 1387회 좌절된 ‘소망’ - 유령이 된 62명의 아이들 Sat, 02 Mar 2024
-
287 - 1386회 추락과 멍키스패너 - 부산 연쇄 스토킹 사건 Sat, 24 Feb 2024
-
286 - 1385회 325호 검사실과 4천 장의 비밀문서 -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Sat, 17 Feb 2024
-
285 - 1384회 504호 남자와 엄마의 마지막 전화 - 보험설계사 박이순 실종 사건 Sat, 03 Feb 2024
-
284 - 1383회 백골과 네발자전거 - 우정선 양 실종 사건 Sat, 27 Jan 2024
-
283 - 1382회 그날의 마지막 지령 - 거제 옥포항 익사 사건 Sat, 20 Jan 2024
-
282 - 1381회 서울의 봄과 프락치 전쟁 - 보안사령부와 205부대의 비밀 Sat, 13 Jan 2024
-
281 - 1380회 악마의 거래 - 사건 브로커 성 회장 스캔들 Sat, 06 Jan 2024
-
280 - 1379회 2023 위기의 교실 - 금쪽이와 납쪽이 그리고 쌤 Sat, 23 Dec 2023
-
279 - 1378회 키다리 아저씨의 비밀 Sat, 16 Dec 2023
-
278 - 1377회 밸런타인데이의 악몽 - 조지아주 한인 여성 살인사건 Sat, 09 Dec 2023
-
277 - 1376회 고지서와 유령들 - 백지원 실종 사건 Sat, 02 Dec 2023
-
276 - 1375회 부서진 찻상과 남겨진 혼잣말 - 포항 경추골절 사망사건 Sat, 11 Nov 2023
-
275 -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 -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Sat, 04 Nov 2023
-
274 - 1373회 죽음의 돌 찍기 그리고 집행자 - 여수 졸음쉼터 살인사건 Sat, 28 Oct 2023
-
273 -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Sat, 21 Oct 2023
-
272 - 1371회 짱구맨과 이상한 면접 - 20살 선아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 Sat, 14 Oct 2023
-
271 -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 -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Sat, 23 Sep 2023
-
270 - 1369회 여름밤의 화염과 사라진 일주일 - 월령마을 차량 화재 미스터리 Sat, 16 Sep 2023
-
269 - 1368회 밧줄과 명령 - 의암호 선박 침몰 미스터리 Sat, 09 Sep 2023
-
268 - 1367회 백골과 코헨 가돌 - 포항 부활 일기 미스터리 Sat, 02 Sep 2023
-
267 - 1366회 미궁으로 남은 마지막 행선지 -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 Sat, 26 Aug 2023
-
266 -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Sat, 19 Aug 2023
-
265 - 1364회 레드 와인에 잠긴 진실 - 진주 수면제 사망 사건 Sat, 12 Aug 2023
-
264 - 1363회 보라카이, 죽음의 여행 - 호텔 밀실 사망 미스터리 Sat, 05 Aug 2023
-
263 - 1362회 2023 휴대폰 괴담 - 누가 당신을 훔쳐보는가 Sat, 29 Jul 2023
-
262 - 1361회 살인자의 자백 그리고 아크말의 고백 Sat, 22 Jul 2023
-
261 - 1360회 남편의 두 얼굴 -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사건 Sat, 15 Jul 2023
-
260 - 1359회 위험한 여행, 그리고 소문과 의혹 - 캄보디아 한국인 BJ 사망사건 Sat, 08 Jul 2023
-
259 - 1358회 옹벽과 삭흔 - 동해 교통사고 사망 사건 Sat, 01 Jul 2023
-
258 - 1357회 열 번의 절망과 80분의 표류 - 정욱이는 왜 지키지 못했나 Sat, 24 Jun 2023
-
257 - 1356회 밀실 안의 살인자 정유정은 누구인가? Sat, 17 Jun 2023
-
256 - 1355회 살아서 미라가 된 가을이 - 누가 비극 속 진짜 악역인가? Sat, 10 Jun 2023
-
255 - 1354회 두 소녀의 마지막 약속 -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 Sat, 03 Jun 2023
-
254 - 1353회 회장님의 수상한 병원 - 서세원 사망 사건의 진실 Sat, 27 May 2023
-
253 - 1352회 6,300개 메시지에 담긴 진실 - 박주원 사망 사건 Sat, 20 May 2023
-
249 - 1350회 다섯 명의 공범들 - 강남 납치 살인 미스터리 Sat, 29 Apr 2023
-
248 - 1349회 JMS, 달박골 정명석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Sat, 22 Apr 2023
-
247 - 1348회 열세 명의 공모자들 - 추악한 소문과 거짓말 Sat, 15 Apr 2023
-
246 - 1347회 사라진 7분 -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 Sat, 08 Apr 2023
-
245 - 1346회 총잡이와 칼잡이 - 전주 백 경사 피살사건 Sat, 01 Apr 2023
-
244 - 1345회 선생님의 두 얼굴 - 금기, 시험 그리고 변화 Sat, 25 Mar 2023
-
243 - 1344회 지옥이 된 5년 -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 Sat, 18 Mar 2023